이재명 경기지사가 아내 김혜경 씨가 '혜경궁 김씨(@08__hkkim)' 트위터 계정 소유주
라는 경찰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경찰 수사 발표 후 트위터에 반박글을 올리는가 하면, 19일 출근길에 "계정 글 쓴 사람은 제 아내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경찰 수사 발표가 난 17일 트위터에 '집안에 훔친 물건 몇개 던져놓으면 아무나 도둑 만들 수 있습니다"라며 혜경궁 김씨 수사 관련 기사를 링크했다.
또 18일에는 트위터에 '사진을 트위터에 공유하고 공유사진을 캡처해 카스에 올리기보다, 원본사진을 카스에 바로 공유하는 게 더 쉬우니 동일인이 아니다'라는 변호인 주장과 '트위터 공유 직후 곧바로 캡처해 카스에 공유했으니 동일인이다'라는 경찰 주장을 두고 투표에 부치기도 했다.
19일 오전 경기도청 앞에서 이재명 지사는 입장 표명을 하고 "계정 글 쓴 사람은 제 아내가 아니다"며 "(혜경궁 김씨가) 제 아내가 아니라는 증거는 차고 넘친다"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트위터 계정 '혜경궁 김씨'의 계정소유주는 이재명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라고 결론짓고 김혜경 씨를 검찰에 19일 송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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