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새봄 토마토유리온실 스마트팜 롤모델로 주목

입력 2018-11-19 17:30:47

지난 15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황천모 상주시장을 비롯해 농업관련 실무자들이 상주 새봄 유리온실을 찾아 생산된 방울토마토를 들어보이고 있다. (왼쪽 두번째 부터 황천모 상주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조영호 새봄대표, 마지막 손승진 선임연구원) 상주시 제공
지난 15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황천모 상주시장을 비롯해 농업관련 실무자들이 상주 새봄 유리온실을 찾아 생산된 방울토마토를 들어보이고 있다. (왼쪽 두번째 부터 황천모 상주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조영호 새봄대표, 마지막 손승진 선임연구원) 상주시 제공

경북에서 유일하게 정부의 스마트팜혁신밸리단지가 들어서는 상주에 민간이 미리 건립해 놓은 대형 첨단온실(스마트팜)이 스마트팜의 롤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상주시 화산동 일대 약 5ha(약2만2천여 평)에 둥지를 튼 농업회사법인 (주)새봄(대표이사 조영호)의 토마토유리온실은 경북에서 규모가 가장 클 뿐 아니라 동일분야 최고의 첨단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생산제품은 일반토마토와 방울토마토로 올해 1천50t을 생산,매출이 5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새봄의 유리온실은 비닐온실에 비해 에너지는 70%이상, 인건비는 50%이상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T업계 전문가를 비롯한 정규직 38명(관리직 8, 생산직 30)과 일용직 10명 등의 일자리도 창출됐다.

특히 높은 당도와 친환경고품질로 글로벌 GAP를 획득하면서 세계적인 명품 농산물로 인정 받았다.

인기가 좋아 주로 현대백화점과 이마트를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 8월부터는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일본 등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정부의 스마트팜혁신단지가 상주에 유치된 배경에도 새봄온실의 성공사례에 따른 노하우 전수가 기대될 수 있다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상주 (주)새봄조영호 대표가 지난 15일 이철우경북도지사와 황천모 상주시장을 비롯한 경북도와 상주시 농업 실무자들에게 토마토유리온실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새봄 제공
상주 (주)새봄조영호 대표가 지난 15일 이철우경북도지사와 황천모 상주시장을 비롯한 경북도와 상주시 농업 실무자들에게 토마토유리온실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새봄 제공

최근 새봄 유리온실에 전국 각지에서 견학과 벤치마킹도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5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경북도청 농업관련 실무자들도 이곳을 찾았다.

국회입법정책연구회 손승진 선임연구원은 "경북에 새봄 같은 유리온실이 150개만 있어도 농업분야 1조원 매출과 1만명 고용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황천모 상주시장은 "상주의 스마트팜혁신단지 성공을 위해 사업비 전액이 국비 확보될수 있도록 공동노력하고 있다"며 "스마트팜 지원을 확대해 농업인과 청년들이 안심하고 스마트팜에 투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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