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42, 11번 문항 까다로워
15일 실시되는 2019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 국어영역이 전년도 수능 수준 정도로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전년도 국어가 어렵게 출제된만큼 금년도에도 수험생 체감 난이도는 높았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지난 9월 모의평가와 비교했을 때 비교시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높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입시 전문가들은 특히 독서파트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어렵게 출제됐으며, 특히 31번(홀수형) 우주론, 42번 논리학, 11번 문법 문항이 까다로웠다고 분석했다.
문학의 경우 ebs 체감 연계율이 높아 수험생들이 문제를 푸는데 큰 부담이 없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 밖에 화법과 작문은 평소 기출문제 유형과 비슷하게 출제돼 해결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진학사 역시 올해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독서 영역 가운데서는 과학 융합 지문(동∙서양 천문학)이 EBS교재와 연계되었고, 문학 영역에서는 6개의 작품이 출제됐는데 그 중 현대시(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고전소설(임장군전), 고전시가(일동장유가)가 EBS 교재와 연계된 것으로 봤다.
또한 EBS 교재에 실린 현대소설(오발탄)을 각색한 시나리오 작품도 출제됐다. 문학 작품의 대다수가 EBS 교재에서 선정된 것으로 보아 EBS 교재와의 연계 정도는 전반적으로 70%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입시업체들은 김춘수의 시에서 나온 오·탈자는 문제를 푸는 데는 전혀 영향이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지역 1교시 결시자는 2천599명(8.55%)으로 지난해(8.46%)보다 0.09%포인트 높았다. 경북은 8.96%로 지난해(9.64%)에서 소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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