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 향토식문화대전 요리경연 "상복"

입력 2018-11-14 14:57:25 수정 2018-11-14 20:31:28

창업동아리 ‘푸드 갤러리’ 9명 중기부 장관상·전시 단체 대상

경북전문대 호텔조리학과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중소기업벤처부장관상과 전시 단체부분 대상을 수상했다.경북전문대 제공
경북전문대 호텔조리학과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중소기업벤처부장관상과 전시 단체부분 대상을 수상했다.경북전문대 제공

'향토 음식의 맛을 살렸습니다.'

한국 식문화를 선도하는 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 호텔조리제빵과 학생들이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 요리경연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전시 단체 부문(출전 9명) 대상을 수상했다.

경북전문대 호텔조리제빵과 창업동아리 '푸드 갤러리' 소속 학생들은 평소 동아리 활동으로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해 이 같은 성과를 이뤄냈다.

푸드 갤러리는 이번 대회에 '한식디저트 상품화'란 아이템으로 출전, 동아리 회원 전원이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경북전문대 호텔조리과 창업동아리 푸드 갤러리 회원들이 만든 요리를 전시하고 있다. 경북전문대 제공
경북전문대 호텔조리과 창업동아리 푸드 갤러리 회원들이 만든 요리를 전시하고 있다. 경북전문대 제공

동아리 대표 김민지 등 9명이 출전한 향토음식 전시 부문에서 이들이 출품한 작품은 다양한 한식 디저트를 글로벌한 스타일로 아름답고 조화로운 창의성 높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민지(24·호텔조리제빵과 2년) 씨는 "가급적 식재료 본연의 맛과 모양을 살리기 위해 레시피(조리법)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왔다"면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 뜻깊다. 앞으로 다양한 레시피 개발로 모든 국민들에게 건강한 맛과 멋을 선사하는 멋진 요리사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황은경 호텔조리제빵과 지도교수는 "우수한 교육과정과 해외 교류 전공프로그램 운영, 실무에 강한 현장 중심형 인재 양성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창업동아리 푸드 갤러리는 2016년 호텔조리학과 학생 14명이 만들었고 이번 대회에는 9명이 한 팀으로 출전했다. 이들은 평소 지역축제장에서 부스를 운영하고 난타 공연과 요리, 음식 봉사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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