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탈출3 박잎선, 전 남편 송종국과 가까운 곳으로 이사한 이유는?

입력 2018-11-14 09:36:49

사진. 둥지탈출3
사진. 둥지탈출3

'둥지탈출3'에 출연한 배우 박잎선의 근황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모은다.

13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 축구선수 송종국의 전 아내인 배우 박잎선이 출연했다.

송종국과 함께 출연했던 MBC '아빠! 어디가?' 이후 5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 박잎선은 송지아 지욱 남매와 함께 보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박잎선은 이혼한 송중국에 대해 "엄마는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게 있고 아빠는 아빠가 해줄 수 있는 게 있지 않냐. 제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안 되더라. 아빠의 빈자리가 느껴진다"고 털어놨다.

이어 "최근 아이들을 위해 전남편 송종국과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했다. 아이들이 등하교 하는 길에 아빠의 축구장이 있다"며 "그 덕에 아이들이 아빠와 자주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박잎선은 "가장 힘들었던 건 이혼이다. 제가 힘든 것보다 지아, 지욱이가 힘들어했다. 아이들에게 정말 미안했다"며 "특히 지아는 다른 아빠와 딸이 손잡고 나가는 모습만 봐도 펑펑 울었다. 그걸 보는 내 가슴이 갈기갈기 찢어졌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맛있는 걸 먹으면 지아가 아빠한테 갖다주자고 한다. 그럼 저도 가까이 사니까 도시락을 만들어 주곤 한다"며 "송종국과 친구처럼 사이가 많이 편해졌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원수처럼 지내지 말자고 했다. 더 이상 원망도 없다"고 밝혔다.

한편 송종국과 박잎선은 2006년 결혼해 딸 지아와 아들 지욱을 낳았다. 하지만 2015년 이혼을 하며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바있다. 현재 박잎선이 양육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종국은 현재 MBC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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