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이 특별한 날도 아닌데, 이날 저녁 전국 각지에서 별똥별 목격담이 제보되고 있다.
특히 세종, 대전, 청주 등 중부지역의 목격담이 유독 많이 SNS 등에 퍼지고 있다.
보통 별똥별이 많이 떨어지는 날은 예보가 된다. 한국천문연구원이 매년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극대시간을 알려주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와 관련, 이날 스파이더맨·아이언맨·헐크·블랙팬서·어벤져스 등 마블 슈퍼 히어로의 공동 창작자로 유명한 스탠리(Stanley Martin Lieber)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것과 연관 짓는, 다소 영화스러운 스토리를 언급하는 네티즌들도 있다. 과학적 근거는 전혀 없는 이야기지만, 상상의 나래는 충분히 펼칠만한 날이다. 스탠리는 미국 시간으로 12일, 즉 한국 시간으로 13일 새벽에 사망했다.

별똥별은 유성과 같은 말이다.
한국천문연구원 저 '지구과학산책'에 따르면 유성(流星)은 혜성, 소행성에서 떨어져 나온 티끌, 또는 태양계를 떠돌던 먼지 등이 지구 중력에 이끌려 대기 안으로 들어오면서 대기와의 마찰로 불타는 현상을 말한다. 하루 동안 지구 전체에 떨어지는 유성 가운데 맨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수없이 많다. 유성이 빛을 발하는 시간은 1/수십 초에서 수 초 사이이다.
따라서 이때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등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만큼 빠르게 대처하기 어려워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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