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 아저씨.." 마블의 아버지 스탠 리 별세..로다주·휴잭맨·크리스에반슨 추모

입력 2018-11-13 09:18:16 수정 2018-11-13 09:21:30

사진.스탠 리 트위터
사진.스탠 리 트위터

'마블의 아버지' 스탠리가 별세했다.

12일(현지시각) CNN은 스탠 리 마블 코믹스 명예회장이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95세 나이다.

스탠 리는 만화가 겸 출판자, 배우, 영화 제작자이다.

잭 커비(1917~1994) 등과 함께 스파이더맨·헐크·닥터 스트레인지·판타스틱4·데어데블·블랙 팬서·엑스맨·아이언맨·토르 등 수많은 슈퍼 히어로 캐릭터를 창조했다.

지난 1939년 마블 코믹스의 전신 타임리 코믹스에 입사해 마블 코믹스 편집장 및 마블 엔터테인먼트 사장을 역임했다. 스파이더 맨· 아이언 맨 등을 마블 슈퍼 히어로들을 만들었다.

스탠리 별세 소식에 이와 함께한 마블과 배우들의 추모 물결도 이어지고 있다.

마블은 공식 SNS를 통해 "스탠리의 별세에 큰 슬픔을 갖고 추모한다"는 글을 남겼다.

코믹스 시장의 영원한 라이벌 DC도 "그는 우리가 히어로들을 보는 관점을 바꾸게 만들었다. 현대 코믹스는 언제까지나 그의 흔적을 가진채 이어질 것이다. 그의 전염성 강한 열정은 은 왜 우리가 처음 이 스토리들과 사랑에 빠졌는지 알려줬다. 엑셀시어 스탠!"이라고 추모했다.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나는 당신에게 모든 것을 빚졌다. 편안히 쉬시길"이라고 애도했다.

'울버린' 휴 잭맨은 " 우리는 창조적인 천재를 잃었다"며 "그는 슈퍼히어로 우주에서 선구적인 존재였다. 그의 유산에 생명을 불어넣는 일에 작은 도움이 돼 영광스럽다"는 글을 남겼다.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는 "스탠 리 같은 사람은 또 없을 것"이라며 "수십년간 스탠리는 젊은이나 나이 많은 이들에게 모험과 (일상으로부터의) 도피, 안락, 확신, 영감, 힘, 우정, 그리고 기쁨을 줬다"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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