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 시민들을 위해 더욱 분발하라

입력 2018-11-12 16:55:14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대구시설공단 행정사무감사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임태상)는 12일 대구시 시설공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포트홀 피해 등 도로·교통시설에 대한 사고발생, 지하상가 및 콘서트하우스 등의 임대사업 적자경영, 교통약자를 위한 나드리콜 운영의 불편성에 대해 지적했다. 시민편의시설 관리를 책임지는 공기업으로서 수익 목표 달성과 함께 공익적인 측면을 적절히 고려해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시설물 관리를 위해 더욱 분발할 것을 주문했다.

임태상 시의원은 대구지역내 서변대교, 달서교 등 내진설계 기준에 미달하는 시설물에 대한 확실한 내진보강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스마트 가로등 구축사업에 대해 투입비용 대비 경제성 등을 점검해 효과성 없는 사업이 되지 않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윤영애 시의원은 기부체납받은 범어지하상가의 임대사업 부진과 이에 따른 지속적인 경영 적자 및 영어의 거리인 글로벌스테이션의 내년 5월 계약 만료에 따른 공실 발생에 대한 대처방안 부재에 대한 문제점 등을 제기했다.

김혜정 시의원은 장애인 및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운영하는 나드리콜의 지속적인 대기시간에 대한 불만과 휠체어 사용 장애인의 배차에 대한 불편사항, 차량 운전기사의 화장실 등 편의시설의 열악으로 인한 기본권 침해 등에 대해 지적했다.

이만규 시의원은 클래식 전문 공연장으로 770억원이라는 많은 비용을 들여 리모델링한 콘서트하우스가 현재 매년 35억여원이라는 상환액에 비해 수입액이 10억원 정도에 불과함으로 경영수지를 개선할 수 있는 수입 확충방안 마련을 강하게 촉구했다. 이와 함께 시티투어 이용 부진과 관련해 운영권 이관 등 시티투어 활성화 방안 마련도 주문했다.

정천락 시의원은 두류수영장의 운영시간 단축과 주차공간 부족에 따른 이용자의 불편사항 및 다이빙 시설의 미개방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시민들을 위해 운영되는 두류수영장의 운영에 있어 경영수익적인 측면만을 고려하지 말고 공공성 또한 고려해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강좌 및 시설운영 개선에 최선을 다 할 것을 주문했다.

김지만 시의원은 최근 서울시 등 여러 지역에서 문제되고 있는 지하상가 점포에 대한 양도·양수 및 전대에 대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의 위반으로 인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대구시 신규사업 추진시 시설공단에서 관리하고 있는 콘서트하우스 및 상가 등을 활용하는 방안 마련 등 임대문제 해결을 위한 대구시와의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주문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