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호 사고 음주운전에 경종…의롭게 떠난 고 윤창호 영결식 모습, 참석자는?

입력 2018-11-12 09:07:48

11일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부산 국군병원에서 열린 윤창호씨 영결식에서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장병들이 헌화를 하고 나서 경례하고 있다. 22살 청년인 윤씨는 군 복무 중인 지난 9월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다.
11일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부산 국군병원에서 열린 윤창호씨 영결식에서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장병들이 헌화를 하고 나서 경례하고 있다. 22살 청년인 윤씨는 군 복무 중인 지난 9월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다. '윤창호 사고'는 음주 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윤창호법' 제정 추진을 촉발시켰다. 연합뉴스
11일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부산 국군병원에서 열린 윤창호씨 영결식에서 유족들이 고인의 영정에 헌화하고나서 오열하고 있다. 22살 청년인 윤씨는 군 복무 중인 지난 9월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다.
11일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부산 국군병원에서 열린 윤창호씨 영결식에서 유족들이 고인의 영정에 헌화하고나서 오열하고 있다. 22살 청년인 윤씨는 군 복무 중인 지난 9월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다. '윤창호 사고'는 음주 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윤창호법' 제정 추진을 촉발시켰다. 연합뉴스
11일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부산 국군병원에서 열린 윤창호씨 영결식에서 고인의 친구들이 헌화하고 있다. 22살 청년인 윤씨는 군 복무 중인 지난 9월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다.
11일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부산 국군병원에서 열린 윤창호씨 영결식에서 고인의 친구들이 헌화하고 있다. 22살 청년인 윤씨는 군 복무 중인 지난 9월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다. '윤창호 사고'는 음주 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윤창호법' 제정 추진을 촉발시켰다. 연합뉴스
11일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부산 국군병원에서 열린 윤창호씨 영결식에 참석한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고인의 영정에 헌화하고 있다. 하 의원은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윤창호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연합뉴스
11일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부산 국군병원에서 열린 윤창호씨 영결식에 참석한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고인의 영정에 헌화하고 있다. 하 의원은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윤창호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연합뉴스
11일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부산 국군병원에서 열린 윤창호씨 영결식에 참석한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이 헌화를 하고나서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부산 국군병원에서 열린 윤창호씨 영결식에 참석한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이 헌화를 하고나서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부산 국군병원에서 열린 윤창호씨 영결식에서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장병들이 떠나는 운구차량을 향해 경례하고 있다. 22살 청년인 윤씨는 군 복무 중인 지난 9월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다.
11일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부산 국군병원에서 열린 윤창호씨 영결식에서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장병들이 떠나는 운구차량을 향해 경례하고 있다. 22살 청년인 윤씨는 군 복무 중인 지난 9월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다. '윤창호 사고'는 음주 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윤창호법' 제정 추진을 촉발시켰다. 연합뉴스
고인의 군 동료와 친구들이 운구하고 있다. 22살 청년인 윤씨는 군 복무 중인 지난 9월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다.
고인의 군 동료와 친구들이 운구하고 있다. 22살 청년인 윤씨는 군 복무 중인 지난 9월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다. '윤창호 사고'는 음주 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윤창호법' 제정 추진을 촉발시켰다. 연합뉴스

11일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부산 국군병원에서 고 윤창호 씨의 영결식이 열렸다. 고 윤창호 씨는 지난 9월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다가 숨졌다.

영결식에는 유족과 윤창호 씨 친구, 한·미 군 장병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장례위원장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장 하종식 대령의 조사에 이어 카투사 동료 김동휘 상병과 대학 친구 김민진(22)씨가 고인을 추모하는 추도사를 낭독했다.

김씨는 추도사에서 "네가 우리 옆에 없다는 게 너무 어렵고 마음이 시리지만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역경을 헤치고 너의 이름 석 자가 명예롭게 사용될 수 있도록 움직이겠다"며 "고통 없는 그곳에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고 당일 윤씨와 함께 횡단보도에 있다가 음주 차량에 치인 배준범씨가 휠체어를 타고 헌화하면서 오열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영결식에는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하태경 의원,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 등 정치권에서도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리며 이른바 '윤창호법' 통과를 다짐했다.

영결식이 끝나고 윤창호 씨를 태운 운구차는 부산 영락공원으로 향했다. 윤창호 씨는 화장된 뒤 대전 추모공원에 안치된다.

법조인을 꿈꾸던 윤창호 씨는 지난 9월 25일 새벽 해운대구 미포오거리 교차로 횡단보도에서 만취 운전자가 몰던 BMW 차량에 치여 의식을 잃고 해운대백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지난 9일 오후 끝내 숨졌다.

윤창호 사고는 음주 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윤창호법' 제정 추진을 촉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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