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 논란 문제 제기? '광복 티셔츠' 착용...방탄소년단, '日 음방 취소' 속사정보니

입력 2018-11-09 10:10:59 수정 2018-11-09 11:39:46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일본 음악 프로그램 출연이 취소됐다.

이유인 즉슨 과거 방탄소년단의 멤버 지민이 입은 티셔츠가 '반일' 성향을 띈다며 문제 제기를 하고 나선 것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일본 TV 아사히 음악 방송 '뮤직 스테이션(MUSIC STATION, 이하 엠스테)' 이다.

당초 11월 9일 오후 8시 생방송되는 '엠스테'의 출연 예정으로 방탄소년단은 이 촬영을 위해 8일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었다. 8일 방탄소년단은 출국 하지 않았다.

출국 취소에 팬덤 내에서 출연이 취소 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고, 이후 일본 아사히TV와 방탄소년단이 '엠스테' 출연 취소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 같은 취소 배경에는 멤버 지민이 과거 착용한 티셔츠의 디자인 때문이라 설명했다. 아사히TV '엠스테' 측은 취소 배경에 대해 "한 멤버가 과거 착용한 티셔츠 디자인이 파문을 일으켜 일부 보도가 됐다. 그 옷을 착용한 의도를 물어보기도 하고 소속 레코드 회사와 협의를 진행했지만 당사가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론 지었다"고 설명했다.

멤버 지민이 착용했던 티셔츠. 사진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멤버 지민이 착용했던 티셔츠. 사진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문제 제기가 된 티셔츠는 광복을 맞이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만세를 부르는 모습과 전범국 일본에서 발생한 원폭 투하 장면이 인쇄돼 있다. 이와 함께 'PATRIOTISM(애국심)', 'OURHISTORY(우리 역사)', 'LIBERATION(해방)', 'KOREA(한국)' 등의 문구가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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