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원장 조현재)과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 한국학호남진흥원(원장 이종범)은 7일 국립전주박물관 회의실에서 '조선 선비문화 활성화를 위한 학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앞으로 각 기관에 소장한 자료를 공유하고 전시에 활용하며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전통문화의 창조적 계승·발전을 위한 다자간 학술 업무 교류에 나서기로 했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전북에서 발굴·조사된 고고유적과 미술공예, 조선왕조와 관련된 4개 전시실을 비롯해 전라북도 관련 자료 6만여 점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학호남진흥원은 호남지역의 고서·고문서 등을 수집·보존하고 이를 기초자료로 집적하는 연구·진흥기관으로, 2017년 개원 이래 7천100여점의 자료를 수집한 상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기관은 전시·연구를 위한 자료대여에 협조하고, 상호 공동 연구·학술 세미나 개최 등 학술 연구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선비문화와 관련된 국학자료의 조사·수집은 물론 유아에서 청장년층에 이르기까지 선비문화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고전어린이 암송대회와 청년선비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오고 있다.
조재현 한국국학진흥원장은 "이번 다자간 협약을 계기로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추진해 오고 있는 선비문화가 타 시도에까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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