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범과 구하라가 7일 함께 검찰에 송치됐다. 두 사람의 쌍방폭행 및 영상유포협박 등의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두 사람 모두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이날 검찰에 송치했다.
구하라는 쌍방폭행 탓 상해 혐의 하나로 검찰에 송치된다.
반면 최종범은 혐의가 다수다. 상해·협박·강요·성폭력 처벌 특례법 위반·재물손괴 등의 혐의다.
최종범의 일명 리벤지 포르노 범죄 의혹은 영상은 유포하지 않았더라도 구하라의 동의 없이 구하라의 모습을 촬영한 혐의가 발견된 데 따라, 성폭력 처벌 특례법의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적용받는다.
또 최종범은 쌍방폭행 사건 한달 전 구하라의 집 문을 주먹으로 부순 사실이 확인돼 재물손괴 혐의가 추가됐다.
두 사람의 쌍방폭행 사건은 지난 9월 13일 벌어졌다. 이어 약 2개월만에 검찰로 공이 넘어간 것이다. 이제 검찰, 이후 법원의 판단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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