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도 3년 만에 43% 감소
대구시의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특히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전국 상위 20개 교차로에 대구시 내 교차로가 모두 제외되는 쾌거를 냈다.
대구시에 따르면 2015년도(2014년말 기준 통계)에 전국 사고다발 교차로 상위 20위 내에 대구는 죽전네거리 등 6개 교차로나 포함돼 교통사고 다발 도시라는 오명을 얻었다. 이에 대구시는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의 주요사업으로 지역 내 교통사고다발 교차로 50개 소에 62억원을 들여 대대적인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국내에 3대밖에 없는 고가의 교통안전점검차량(Traffic Safety Checking Vehicle)을 투입, 면밀하고 과학적인 원인분석과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특별도로교통안전진단'을 실시한 후 교차로 구조개선을 현장에 적용했다.

그 결과, 2014년 당시 전국사고다발 교차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죽전네거리, 범어네거리, 계산오거리 등 6개 소가 2017년말 기준 모두 제외되었으며, 교통사고 건수도 2014년말 기준 265건에서 2017년말 기준 150건으로 급감해 3년만에 '교통사고율 43% 감소'라는 성과를 냈다.

현재 사고다발 교차로 개선사업은 50개 소 중 29개 소가 완료됐고 나머지도 개선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대구시의 주요 교차로 교통사고는 더욱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 김종근 건설교통국장은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정확한 원인 분석과 맞춤형 대책으로 경찰청을 비롯한 지역의 모든 기관·단체와 함께 한마음으로 노력하여 교통사고는 2014년부터 감소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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