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사 안현모가 '1대 100'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안현모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 2TV '1대100'에 출연해 5천만원 상금에 도전했다.
안현모는 서울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국제회의 통역 석사 과정을 밟은 재원으로, 지난 북미정상회담의 동시통역을 맡아 화제가 됐다.
이 날 안현모는 "작년 겨울 '아메리킨 뮤직 어워드'와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통역을 했는데, 두 번 모두 방탄소년단이 나왔다. 통역 준비를 하면서 어떻게 보면 입덕 비슷하게 한 셈이 됐는데, 국내 연예 면에는 아직 덜 알려진 어마어마한 내용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을 알게 되면서 너무 신기하고 신세계가 열린 기분이었다. 글로벌 톱스타들이 나오는 엄청난 프로그램에 (방탄소년단이) 나와서 활약을 하고 있는 게 너무 신기하고 자랑스러워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얘기하고 다녔다"며 방탄소년단에게 입덕한 계기를 밝혔다.
안현모는 방탄소년단 RM에 관해 "그 친구에게 감정이입을 많이 한다"며 "비슷한 처지라고 느끼는 게 많다. RM이 리더인 것도 있는데 팀 내에서 통역 담당을 하고 있다. '얼마나 어깨가 무거울까, 얼마나 부담스러울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동병상련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현모는 RM의 UN 연설에 대해 "처음 UN에서 연설을 한다고 했을 때 제가 다 떨리고 걱정됐었다. 막상 보니 너무 잘하더라. 각국의 정상급 인사들이 모인 낯선 자리에서 진정성 있게 진심을 다해서 마음을 울리는 연설을 했다. 저 또한 감동을 받았고 자부심을 느꼈다"고 전했다.
한편 '1대 100'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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