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3·1운동 기념사업 시민추진위' 위촉…본격 활동 들어가

입력 2018-11-06 10:37:10

대구시가 지난 5일 오후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내년 3·1운동 및 임정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시민추진위는 위촉식을 갖고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지난 5일 오후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내년 3·1운동 및 임정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시민추진위는 위촉식을 갖고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시민추진위원회'(이하 100주년 기념사업 시민추진위)가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100주년 기념사업 시민추진위는 대구시가 내년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추진하고 있는 주요 기념사업의 하나다.

시민공모위원은 모두 15명이며, 시민사회단체, 언론, 학계, 보훈단체, 종교계, 의회, 문화체육계 등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했다. 시민공모 외에 각 분야별 추천을 거친 실무겸임위원 16명을 위촉했다.

이 날 참석 위원 중 한 명인 홍선표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책임연구위원이 시민추진위원들과 대구시 기념사업 부서별 담당자를 대상으로 '대구독립운동사'에 대한 특별강연도 펼쳤다.

대구시는 10월말 현재, 내년도 100주년 기념사업에 27개 기념사업을 발굴한 상태이며, 12월까지 내년도 최종사업비가 확정되면 내년 1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100주년 기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기념사업에는 ▷독립운동유공자 지원 ▷역사기록 아카이빙 사업 ▷독립운동 책자 발간 ▷상설관광 프로그램 운영 ▷공연‧음악회‧문학제 ▷글쓰기 공모전 ▷마라톤대회‧자전거대회 ▷명사초청 강연회 ▷청소년 체험활동 ▷청년 도시탐험 ▷만세재연행사 등이 계획돼 있다.

대구시는 이러한 다양한 100주년 기념사업을 통해 대구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민역량을 결집하여 자랑스러운 대구시민 정신을 드높이는 동시에, 선열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되새겨 지역민의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뜻 깊은 한 해로 운영할 계획이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