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경제수석 "탈원전정책 한달전부터 경제수석 소관"

입력 2018-11-06 07:47:35

"사회수석 맡아오다 내부 논의 거쳐 업무 이관"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오른쪽)가 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오른쪽)가 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19 예산안 심사 및 민생입법 대비 원내대표단, 상임위원장, 간사단 워크숍' 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가운데),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왼쪽) 등 참석자들과 대화하던 중 어딘가를 가리키고 있다. 연합뉴스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은 5일 탈원전 정책을 비롯한 에너지 분야 정책을 한달 전부터 사회수석실 대신 경제수석실에서 맡고 있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출석, "에너지 문제와 탈원전 정책은 어디 소관인가"라는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의 질문에 "그동안 (김수현) 사회수석이 맡다가 한달 전부터 제가 맡아 태스크포스(TF)를 꾸려서" 가동 중이라고 말했다.

윤 수석은 경제수석이 탈원전 정책 등을 맡게 된 이유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의가 좀 있었다"며 "이 부분을 경제적 측면에서도, 또 사회적 측면에서도 볼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이 부분에 시사점이 있다. 경제수석 산하에 산업비서관이 있죠"라며 "당연히 원전·에너지는 경제수석실이 관장했어야 한다. 늦게나마 경제수석실이 에너지 문제를 담당하게 돼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