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지위의 성폭행에 정신이상까지 온 남결영이 누구? 홍콩 출신 청순파 배우...'가유교처' '바오즈린' 등 주연맡아..

입력 2018-11-06 00:04:50 수정 2018-11-06 10:33:36

홍콩 배우 남결영이 자택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홍콩 배우 남결영이 자택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홍콩의 유명배우 남결영(란지에잉)이 사망했다. 향년 55세.
홍콩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남결영은 지난 3일 집안에서 친구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이 도착했을 땐 이미 사망이 확실한 상태여서 손을 쓸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독사한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하기로 했다.

한편 남결영이 지난 2013년 두 번의 성폭행 때문에 정신 이상을 겪었다고 폭로했던 사실이 다시 주목을 받으면서 이번 죽음과 연관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다. 당시 남결영은 가해자 중 한 사람은 사망했고, 다른 한 사람은 권력이 너무 강하다며 신상을 밝히지 않은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월 성폭행 가해자가 증지위와 등광영이라는 내용이 담긴 영상 원본이 올 초 공개되면서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증지위는 "해당 보도는 날조"라며 강력하게 반박한 바 있다.

1963년 홍콩 출생인 남결영은 청순하고 빼어난 외모는 물론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가유교처' '바오즈린' 등 드라마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주연을 맡았다. 특히 '대화서유지월광보합'에서는 '춘십삼랑'과 '지주정' 두 배역을 연기해 화제를 모았다. 한때는 홍콩 남자스타 오계화(우치화)와 주성치(저우싱츠)와 염문설을 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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