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와 가을 태풍 이기고... 탐스럽게 자란 온정 대봉감
지난해 10t, 올해 30t 출하 예정
울진군 온정면 대봉감이 본격적으로 출하를 시작했다.
햇 온정 대봉감은 지역의 35농가가 생산한 9.2t이 지난 2, 3일 남울진농협을 통해 처음으로 수매됐다.
울진군은 온정 대봉감이 지난해 남울진농협 온정지점을 통해 10t이 공동출하됐으나 올해는 작황이 좋아 전년 대비 3배가량 많은 30t가량이 출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온정 대봉감은 전국 공판장에서 경매에 부쳐서 최고가에 입찰하는 방식으로 판매된다. 이후 농협 하나로마트와 일반 소매상인을 통해 납품될 계획으로 울진 온정지역 특화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울진지역은 동해안의 해양성 기후와 태백산맥의 방풍 역할로 인해 사계절이 온난하다. 이 때문에 감 재배적지로 알려져 있으며 농가마다 감나무를 가지고 있다. 2009년부터 지역특화작목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9.2ha(160농가)·2만3천800그루 정도가 자라고 있다. 수령은 6∼8년 차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점 생산량이 늘어가는 추세이다.
울진군청 친환경농정과 김창열 과장은 "대봉감 수확량이 점점 많아짐에 따라 내년에 3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대봉감나무 지줏대를 지원할 계획이며 향후 대봉감을 이용한 감말랭이 및 곶감 제조 등 가공 상품화를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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