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훈풍으로 한국 증시가 급등했다.
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71.54포인트(3.53%) 오른 2,096.00으로 장을 마쳤다. 이는 하루에 83포인트(P)가 오른 2011년 9월 27일 이후 7년 1개월여 만의 최대 상승 폭이다. 상승률도 2011년 12월 1일(3.72%)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사흘째 '사자' 분위기를 이어가며 4천398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129억원을 사들였다. 특히 외국인은 전기'전자에서 3천354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4천63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33.19P(5.05%)가 오른 690.6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의 상승 폭은 48.11P가 오른 2007년 8월 20일 이후 11년 2개월여 만의 최대다. 상승률은 2015년 8월 25일(5.23%) 이후 최고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