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원인을 찾아라!"…대구 '화재감식 최고 조사요원' 선발대회

입력 2018-11-01 18:28:55

20일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열린 대구소방안전본부 주최
20일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열린 대구소방안전본부 주최 '2018 화재감식 경연대회'에서 화재조사요원들이 발화지점과 발화 원인 등을 찾기위해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1일 팔공산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야외주차장에서 화재현장감식의 '최고 실력자'를 뽑기 위한 '2018년 화재감식경연대회' 가 열렸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경연대회에 앞서 가구와 냉장고, 침대 등 일반 가정집과 동일하게 구성한 컨테이너 내부에 불을 내고 시커멓게 재로 변한 실제 화재현장을 만들었다.

실제 화재현장을 연출하기 위해 컨테이너 내부에 실제주택과 유사하게 가구와 냉장고, 침대 등 내부공간을 구성, 불을 낸 뒤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경연대회에 참가한 화재 조사요원들은 이같은 상황에서 조사장비를 활용해 과학적인 화재감식으로 화재 원인을 밝혀내고 첫 발화지점을 찾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조사요원들은 실물 화재감식을 통해 화재 진행상황과 연소패턴을 조사하고 증거물을 수집해 화재 발생지점과 최종 발화 원인 육안 조사를 제한시간 5분 내에 끝내야 했다.

이날 대구 8개 소방서 화재조사관 16명(2인 1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화재조사와 현장감식 능력을 발휘했다.

한편, 1위 수상자는 이달 말 강원도 소방학교에서 열리는 '2018 전국 화재감식 경연대회'에 대구 대표로 출전한다.

실제 화재현장을 연출하기 위해 컨테이너 내부에 실제주택과 유사하게 가구와 냉장고, 침대 등 내부공간을 구성, 불을 낸 뒤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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