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은 31일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2.6%가 증가한 2천7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9% 증가한 3천844억원었고, 자산 건전성 제고 노력으로 충당금 전입액은 같은 기간 14.8% 감소한 1천161억원을 나타냈다.
그룹의 총자산은 69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 성장했으며, 그룹 BIS(자기자본비율)는 13.45%, 보통주 자본비율은 10.57%로 지난해보다 개선됐다.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7.1% 증가한 3천673억 원, 순이익은 5.9% 증가한 2천811억원을 기록했다.
은행의 총자산은 60조1천억원이며, 총대출과 총수신은 지난해보다 각각 3.6%와 2.4%가 증가한 35조9천억원과 43조8천억원이다.
비은행 계열사인 DGB캐피탈과 DGB자산운용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각각 191억 원과 57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달성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와 미국 금리 인상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익성과 건전성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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