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탁구 삼성생명의 20세 동갑내기 조승민과 최효주가 2018 국제탁구연맹(ITTF) 스웨덴오픈 21세 이하(U-21) 단식에서 나란히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조승민은 31일(한국시각)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대회 U-21 남자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가나미츠 고요를 3대1(13-11 11-13 11-8 11-5)로 꺾고 우승했다. 열일곱 살이던 2015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발되며 '탁구 천재'로 이름을 알렸던 조승민은 8강에서 같은 한국의 황민하(미래에셋대우)에 3대0 완승, 준결승에서 홍콩의 수지에 3대2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최효주도 U-21 여자 단식 결승에서 한국의 김하영(대한항공)을 3대1로 물리치고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