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화(82) ㈜아진피앤피 회장이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대구지역에서 126번째다.
31일 달성군청에서 김문오 달성군수, 이희정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이 열렸다.
경상남도 합천군 대양면에서 출생한 정 회장은 대한민국 제지업계의 원로다. 정 회장은 1967년 4월 제지회사에 입사한 이후 1975년 11월 아진피앤피의 전신인 아진포장공업사를 창업했다.
정 회장은 그동안 끊임없는 노력과 뚝심, 내수경기의 호황에 힘입어 회사가 발전해 나가면서 500만불, 1천만불, 2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1999년 산업포장 수상, 2009년 연료절감의 공로로 동탑 산업훈장도 받았다.
정 회장은 1986년부터 9년 동안 새마을회 달성군 지회장을 맡으면서 지역의 새마을운동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현재 ㈜아진피앤피는 달성군 현풍면에 입주해 있다.
정 회장은 "내가 가진 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모른다"며 "나의 나눔이 우리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으로 전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