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신협의 박승두 이사장은 경북 봉화가 고향이다. 2014년 2월 이사장 첫 취임, 4년 임기를 마치고 연임되어 다시 1년차를 시작 중이다. 그가 이사장이 된 건 이사·감사·부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약 18년 동안 남다른 애정으로 신협에 봉사했고, 조합 성장과 조합원 단합에 큰 기여를 한 덕분. 그래서 이사장이 될 때도 경선 없이 단독추대 됐다. 강서신협은 설립 이후 지금까지 외부인사 영입 없이 이사장을 강서신협 내 신망있는 조합원 중에서 선출함을 큰 긍지로 여기고 있다. 그만큼 강서신협이 탄탄하고 지역 유대관계에 중요도를 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박 이사장은 신협 이익의 지역사회 환원과 불우한 이웃들을 위한 장학금 기탁사업을 꾸준히 하고 있고, 신협협동경제멘토링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후원을 하고 있다. 따뜻한 겨울나기(신협중앙회 주관)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 지원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공헌 활동에 열심이다. 그는 시중은행들의 외국자본 유치로 인해 투자 이익금 배당이 외국으로 많이 유출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절감한다. 이러한 문제를 조금이라도 만회하려면 신협 등 서민 금융권에 대한 지속적 제도 지원이 필요하며 시중은행 규제정책과 똑같은 규제 적용은 시급히 시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민들도 신협은 금리가 무조건 높다는 편견을 없애야 한다고 했다.
강서신협은 15년 연속 흑자경영을 토대로 한 제2의 도약을 꿈꾸며 마곡지역 인근 방화동에 지하1층 지상5층으로 '방화동지점'을 신축하고 있으며 오는 12월에 지점을 연다. 이곳을 조합원, 나아가 지역주민들의 공간으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다.
박승두 이사장은 "앞으로도 늘 변함없이 이익을 지역과 조합원에게 환원함으로써 조합원과 더불어 서민을 위한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희망을 선사하며 조합원의 삶과 질을 높여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지사 김준태 기자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