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하이투자증권 출범식 열고 새 출발

입력 2018-10-31 11:40:12

DGB금융그룹은 지난 30일 서울에서 하이투자증권 출범식을 열고 종합금융사로서의 새 출발을 알렸다. 대구은행 제공…
DGB금융그룹은 지난 30일 서울에서 하이투자증권 출범식을 열고 종합금융사로서의 새 출발을 알렸다. 대구은행 제공…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지난 30일 오후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신규 자회사로 편입된 하이투자증권의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김경규 하이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와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등 400여 명을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과 출범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DGB금융은 지난 9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하이투자증권 자회사 편입을 승인받아 은행과 증권, 보험 등을 아우르는 종합금융그룹의 출범을 알렸다. 앞으로 하이투자증권은 은행'증권'보험을 결합한 복합점포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DGB금융은 계열사(손자회사 포함)가 현재 9개사에서 12개사로 늘어나 2020년까지 총자산 100조원, 당기순이익 6천억원이라는 중기목표를 달성하고, 비은행 수익비중도 6월 말 기준 약 8.7%에서 21%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규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오늘은 하이투자증권은 DGB금융그룹의 한 가족으로 새롭게 태어난 날로 제2의 창립일이 될 것"이라며 "고객'임직원'주주 모두가 행복하고, 임직원 간에 격 없이 소통하며 모든 면에서 투명한 회사를 만들어 본격적인 성장의 시대를 열어가자"고 했다.

김태오 회장은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통해 종합금융그룹의 완성과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서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평생 동반자 고객과 함께 세계로 나가는 DGB금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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