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디스크 실소유주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한 국민들의 공분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을 강력히 처벌해달라는 국민청원이 30일부터 이틀간 80건을 넘겼다.
31일 오전 11시 기준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직원을 폭행하는 등 갑질 논란에 휘말린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을 강력히 처벌해달라는 청원이 빗발치고 있다. 현재 80건 이상 등록된 것으로 파악된다.
청원글을 올린 네티즌들은 "피해자가 아무리 큰 잘못을 했다고 쳐도 인간이 인간을 저렇게 심하게 폭행을 할 수가 있는 건가"라며 "이건 가진 자들의 횡포"라고 입을 모았다.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소유한 회사에 대해 세무조사를 해달라는 청원도 있었다.
청원 글이 여러 개 올라오다 보니 청원에 동의하는 청원인원도 여러 글로 분산되고 있다. 이에 청원글을 올린 한 네티즌은 "(청원 동의가) 분산되지 않게 여기에 동의를 부탁드립니다"라고 쓰기도 했다.
현재 청원 글에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실명은 모두 '양**'로 비공개 처리되고 있다.
한편, 사이버 성폭력 사범 특별단속 중인 경찰은 지난 9월 웹하드 업체의 음란물 유통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위디스크 사무실과 양 회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사이버수사대는 음란물 유통과 함께 폭행 사건도 수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