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통합신공항 건설 특위, 대구 민‧군공항 통합 이전후보지 현장 찾아

입력 2018-11-01 17:10:36

대구시의회 통합신공항 건설 특별위원회는 30일 대구 민‧군공항 통합 이전후보지로 선정된 군위군 우보면 일대와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 일대 현장을 둘러봤다. 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시의회 통합신공항 건설 특별위원회는 30일 대구 민‧군공항 통합 이전후보지로 선정된 군위군 우보면 일대와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 일대 현장을 둘러봤다. 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시의회 통합신공항 건설 특별위원회(위원장 홍인표)는 30일 대구 민‧군공항 통합 이전후보지로 선정된 군위군 우보면 일대와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 일대 현장을 둘러보고, 대구시 공항추진본부로부터 통합신공항 건설과 관련한 추진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번 방문은 지역의 최대 숙원사업인 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이 표류되지 않도록 현장에서 직접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지 여론을 세심하게 살펴보기 위해 추진됐다.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은 지난 3월 통합신공항 이전후보지 2곳이 선정됐으나, 앞으로 이전부지 선정계획 수립과 주민투표, 이전부지 선정 등 절차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현장을 찾은 특위 위원들은 경쟁력을 갖춘 신공항을 건설하기에 적합한 공항시설의 규모 확보와 접근성 개선을 위한 교통시설 등에 대한 철저한 검토가 선행돼야 하며, 중앙정부의 재정지원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대구는 물론 경북지역의 경제활성화와 지역의 하늘길을 열어 대구경북의 성장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미룰 수 없는 사안이므로 차질 없이 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을 추진해 주기를 당부했다.

대구시의회 통합신공항 건설 특별위원회 홍인표 위원장은 "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은 대구와 경북의 미래를 위한 중대한 현안인 만큼 시의회에서도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중앙정부에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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