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지지선 1950선, 1900선 등 증권가 거론…"1차 분수령 내달 美중간선거" 정부 증시 대책에도 개인 투매 양상…외인도 8거래일째 '팔자'
코스피 지수가 2,000선마저 무너졌다.
29일 닷새 연속 하락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10포인트(1.53%) 하락한 1,996.05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2,000선 아래에서 장을 마친 것은 2016년 12월 7일 1,991.89를 기록한 이후 23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47포인트(0.02%) 내린 2,026.68로 출발한 뒤 금융당국의 증시 안정화 대책 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전환했으나 다시 내림세로 전환했다.
장중 한때 1,993.77까지 떨어지면서 5거래일 연속 연중 최저치 경신을 이어갔다. 장 초반 반등 시도가 있었지만 불안한 투자 심리와 외국인 매도로 다시 하락 반전했다.
다음 달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의 미중 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 회의적인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중국 상하이지수까지 2% 넘게 하락한 게 코스피 낙폭을 더욱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5% 넘게 하락하며 630선이 무너졌다. 전장보다 33.37p(5.03%) 내린 629.70으로 장을 마쳤다. 이는 작년 8월 14일(종가 629.37) 이후 14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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