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에서 천 벌 옷을 가진 엄마의 반전 사연이 공개된다.
오늘(29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안타까운 표정을 짓고 있는 출연진들 모습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속상한 얼굴로 사연주인공의 이야기에 깊이 몰입해 있는 신동엽과 그 옆에서 놀란 표정을 짓고 있는 김태균과 변기수의 모습을 비롯해 먹먹한 표정을 짓고 있는 다니엘과 아이즈원 장원영의 모습이 포착되어 오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날 소개된 '범인은 엄마'는 엄마의 손만 닿았다 하면 집안의 물건이 없어져 엄마와 갈등을 겪고 있다는 30대 남성의 사연이다. 아들은 물건을 뒤죽박죽 쑤셔 넣어 집안을 어지럽히는 어머니 때문에 매일 아침마다 물건을 찾아 헤매는 전쟁을 겪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이어 등장한 어머니는 '이 모든 게 아들과 가족들 탓'이라고 반박했다. 모자의 주장이 엇갈리자 신동엽은 "얘기가 좀 다르네요?"라며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이영자는 "같은 얘기라도 아들이 얘기 할 때랑은 다른데"라며, 진실 확인을 위해 사연주인공의 집안 사진을 공개하기로 하였다.
사진을 보던 김태균은 "옷이 많네"라 했고, 다니엘은 "동대문 같아요"라 말했다. 이에 변기수는 "원래 옷 욕심이 있으세요?"라 물었고 어머니는 "예쁜 옷만 보면 사게 되요"라며 "100벌 정도는 수거함에 넣어서 지금은 1,000벌 정도"라고 했다. 너무 많은 옷에 놀란 출연진들은 그 이유를 매우 궁금해했다.
이어 가족들과 함께 나온 사촌 누나로부터 목격담과 어머니의 마음을 이해하는 증언이 이어졌다.
사촌 누나의 말을 듣던 어머니는 그 동안 가족들에게 하지 못했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꺼냈고, 이내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처음으로 밝혀진 어머니의 묵직한 진심은 출연진들과 방청객들의 눈가를 촉촉하게 만들었다.
어머니의 옷이 천 벌이 된 이유와 모두를 안타깝게 한 숨겨진 이야기가 공개될 '안녕하세요'는 오늘(29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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