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성 새 소속사 vs 전 소속사 진실 공방 "연예활동 재개" "이중계약"

입력 2018-10-29 14:51:32 수정 2018-10-29 16:20:18

사진. 전효성 sns
사진. 전효성 sns

전효성이 토미상회 엔터테인먼트와 새로운 출발을 예고했다.

29일 토미상회 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전효성이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인용 판결을 받으면서, 연예 활동 재개를 위해 새로운 소속사를 찾던 중 토미상회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토미상회 측은 "전효성과 전속계약을 맺고 한 식구가 되었다. 가수, 연기, 예능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갖고있는 전효성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앞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전효성은 그룹 시크릿으로 데뷔해 '매직', '마돈나', '샤이보이', '별빛달빛' 등 여러 히트 곡을 발표하며 특유의 러블리한 매력으로 많은 인기를 얻은데 이어,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예능 '비디오 스타', 솔로앨범 등 솔로 활동을 통해서도 가수, 예능, 연기 다방면에서 입지를 넓혀갔다.

전효성과 계약을 체결한 토미상회 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신성우, 최여진, 정경호 등 개성 있는 배우들이 속해있는 매니지먼트 회사이다.

한편, TS엔터테인먼트가 전효성 새 소속사 체결에 대해 "이중계약으로서 명백한 계약위반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TS엔터테인먼트는 10월 2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전효성과의 전속계약은 유효하며, 일방적으로 계약 진행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책임을 추궁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매니지먼트사 토미상회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전효성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하 TS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TS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보도된 전효성씨 전속 계약 관련 당사의 공식 입장을 전달 드립니다.

전효성씨와 당사와의 전속계약은 유효하고, 이에 대해서는 2018년 11월 14일 법원의 판결이 있을 예정입니다. 따라서 전효성씨가 새로운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이중계약으로서 명백한 계약위반입니다.

당사로서는, 전속계약의 효력에 관한 분쟁이 계속 중인 상황에서 어떠한 문의나 질의 절차도 없이 일방적으로 전효성씨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보도자료를 발표한 해당 회사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아울러 일방적 계약 진행 및 언론 발표로 당사의 이미지 실추 및 혼란을 빚은 부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책임을 추궁할 것임을 밝혀둡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를 사랑해주시고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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