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견디다 못해 범행, 경찰 자백
경주경찰서는 26일 새마을금고에 침입해 흉기를 휘둘려 직원 2명을 다치게 하고 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강도상해)로 김모(46)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2일 오전 9시 17분쯤 경주시 안강읍의 한 새마을금고에 침입해 직원들을 흉기로 위협하고 금고 안에 있어 2천400여 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상대하던 직원 2명이 김씨가 휘두른 흉기에 다쳐 병원치료를 받았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당일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지자 김씨는 다량의 수면제를 먹고 자살을 시도했으나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돼 다음 날인 23일 의식을 차리고 체포됐다.
경찰에서 김씨는 화물차 운전기사를 하면서 일거리가 없어 차량 할부금은커녕 빚이 늘어나는 등 생활고를 견디다 못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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