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개발공사가 택지 개발과 위수탁 사업, 임대주택 조성으로 경북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3대 문화권 사업의 일환으로 안동에 조성되는 '세계유교문화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는 경북개발공사가 시행하는 대표적 위수탁 사업이다.
안동시 도산면 동부리 일원에 76만3천570㎡ 규모로 들어설 예정인 이번 사업은 지난 2012년 11월부터 시작해 2020년 12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세계유교문화선비문화공원은 세계유교문화박물관과 컨벤션센터. 탐방로와 공원으로 조성된다. 한국문화테마파크는 임진왜란 전후기인 16세기 조선시대 산성마을 공간적 배경으로 해 퇴계의 유교 이념과 왜적과 싸운 의병, 지형을 이용한 방어수단인 산성 등에 대해서 방문객들이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된다. 또 한국의 민속문화와 예술, 놀이, 교육문화도 접해볼 수 있다.
경북의 균형 발전을 위해 택지개발도 경북개발공사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이다.
지난 5월에는 9만7천㎡ 규모의 경산 임당역세권 도시개발을 마무리했고, 앞서 지난 2월에는 6천372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91만㎡ 규모의 포항초곡지구 도시개발도 완료했다.
지난 5월부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사업시행자로 지정됨에 따라 경산 지식서비스 R&D 1지구 내에서 14만9천㎡ 규모의 '경산 화장품 특화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업은 경산을 아시아의 K뷰티 융복합산업의 메카로 육성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전망이다.

경북개발공사는 경북도 산하 공기업이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지역 환원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무주택 도민의 저렴한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고자 경북도청 신도시 내에 최초로 공공임대주택 869가구를 건립 중이다. 안동시 풍천면 갈전리 1177번지 지하 2층~지상 29층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임대아파트는 2020년 7월까지 준공돼 신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또 공사 발주 시에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업체 비율을 49% 이상으로 설정해 될 수 있으면 많은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다.
포항에서는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 초년생에게 저렴한 임차료로 주거안정을 확보할 수 있도록 청년주택 49가구를 건립 중이다. 또한 농촌의 인구 유입과 농촌 지역 재생을 위해 시'군 공유지를 활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은퇴한 도시민, 귀농인 등에게 전원생활이 가능한 전국 최초의 '임대형 전원주택'을 군위, 청도 등에 구상하고 있다.
안종록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지자체와 협의해 지역에 맞는 신규사업을 발굴하며 경북 전역의 발전으로 견인하고 도민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경북개발공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봉사와 환원사업 확대를 통해 도민과 함께 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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