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10시 3분쯤 안동시 북후면 장기리 한 사과 저장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3천5㎡ 규모의 창고 1동과 사과 1천600여 상자, 지게차 등을 태워 11억7천8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여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20대와 소방관 70여 명을 현장에 투입했지만 창고가 샌드위치 패널로 만들어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