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의혹을 받는 크리스티아누 (유벤투스)가 친정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3차전을 앞두고 "나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100% 모범적인 사람"이라고 항변하고 나섰다.
호날두는 23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근 불거진 성폭행 논란에 대해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이런 상황에서 내가 거짓말을 할 수가 없다"며 "나는 물론 변호사들도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모델 출신 미국 여성 캐스린 마요르가는 독일 주간지 '슈피겔'을 통해 2009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한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호날두에게 호텔 방에서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했다.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마요르가의 고소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
호날두는 회견에서 "진실은 항상 가장 첫 번째에 있다. 그래서 나는 기쁘다"며 "나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나머지 것들은 나를 방해할 수 없다. 나는 아주 잘 지낸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