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 도시철도 4개 역에 상가 조성

입력 2018-10-23 11:50:26

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는 ㈜DSD개발과 도시철도 일부 역사의 사용하지 않는 공간에 민간자본을 투입해 개발한다는 내용의 실시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DSD개발은 65억원을 투입해 1호선 상인역, 성당못역, 동대구역과 2호선 강창역 등 4개 도시철도 역사의 사용하지 않는 공간 3천㎡에 상가 17곳을 조성한다. 10년 동안 조성한 상가를 일반 사업자들에게 빌려주고 임대료를 받는 대신,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역사 사용료 명목으로 27억원의 부대수익을 얻게 된다.

특히 상인역과 동대구역은 계약 조건에 노후한 대합실 천정판을 교체하고 고효율의 LED 조명을 설치하는 등 역사 리모델링도 함께 진행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어 약 20억원 가량의 설비 예산도 절감하게 된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리뉴얼 20'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각종 부대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경영개선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 내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부대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