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초 차를 음미하며 가을의 정취 느껴
무열왕릉이 있는 경주 선도산지구 서악마을에서 최근 '구절초 달빛음악회'가 열렸다.

구절초 달빛음악회는 지역민들의 색소폰 공연과 카운터테너 윤진태, 가수 석수경, '갯바위'와 '가슴앓이'로 잘 알려진 가수 양하영씨 공연이 열려 참석자들은 구절초 차를 음미하며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꼈다.
서악마을은 2011년부터 문화재청과 경상북도 후원으로 신라문화원 문화재돌봄사업단에서 서악동 3층석탑 주변에 이식한 구절초 2만7천여 송이가 화려한 자태로 만발해 가족, 연인끼리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힐링산책 명소가 되고 있다.
인근에 무열왕릉-진흥왕릉과 보희, 문희의 꿈이야기가 전해오는 선도산, 설총, 김유신, 최치원을 배향하고 있는 서악서원이 함께 있어 신라 천년의 정취를 걸으며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채수 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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