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경북문화관광공사'(가칭) 사장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공모' 공고를 내고 다음 달 6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 도는 서류 심사와 면접, 경북도의회 인사 검증 등을 거쳐 12월 말 사장 인선을 확정할 계획이다. 도는 경주에 있는 기존 경북관광공사에 관광 마케팅과 세일즈 기능을 더하고 인력도 120여 명에서 150여 명 규모로 늘린 경북문화관광공사의 내년 1월 출범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말 김대유 전 경북관광공사 사장의 임기 만료에 맞춰 두 차례나 사장 공모에 나섰으나 적임자가 없어 공석으로 뒀고 이재춘 전무이사가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올해 7월 이철우 도지사로 '도백'이 교체된 이후에도 경북문화관광공사 설립 준비 때문에 사장 선임 절차는 미뤄져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