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는 12월 9일(일)까지 '대구 뉴-바우하우스'전을 열고 있다.
'바우하우스'(Bauhaus)는 1919년 건축가 발터 그로피우스가 미술학교와 공예학교를 병합하여 설립한 것으로 독일어로 '집을 짓는다'는 뜻인 '하우스바우'(Hausbau)를 도치시킨 것이다. 주된 이념은 건축을 주축으로 삼고 예술과 기술을 종합하려는 것이었다.
이번 전시는 대구예술발전소의 올해 마지막 기획전시이며 바우하우스의 이념인 '삶과 예술의 통합'을 시대적 흐름에 반영한 작품들로 주로 오디오비주얼, 설치, 조각, 평면 작품 등 총 150여점이 선보이며 모두 14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 '대구 뉴-바우하우스'는 바우하우스의 역사적, 예술사적 의미를 되짚어보고 동시대 예술에 반영된 작품들을 선보이는 프로젝트이다. 따라서 윤두진, 정다운, 조재영, 최민규 작가는 깎고 붙이고 조립하는 인간의 수공이 확장된 예술적 영역을 보여주며 노기훈, 문주영, 윤새롬, 작가의 작품은 개인의 체험에 의한 정서적 변화를 시각적 효과로 환원하며 백지훈, 윤제호, 정기훈, 추미림 작가는 현재의 테크놀로지를 이용해 인간의 확장된 감각을 제시한다. 또한 김대현, 김민수, 배성미 작가는 예술적 시도를 통해 기억과 상징이 새롭게 변화하는 과정을 담아낸다.
대구예술발전소는 다원적 가치 실현을 위해 장르의 벽을 허물고 진화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예술 창작공간이자 향유의 공간으로써 융복합 예술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예술의 영역을 보다 확장시키며 주변 환경을 변화시키고 생활과 예술을 하나로 이어 동시대에 조응하는 예술관을 선보이고 있다. 문의 053)43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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