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5일 시리즈 2차전 열리는 서울 잠실야구장서 홍보행사
청송서 직송된 사과 3만개 배포 예정
청송사과가 '별들의 전쟁'인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 간다. 다음 달 5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이 열리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청송군과 청송군의회, 지역 생산자협회 등이 청송사과 3만 개를 나눠주는 홍보행사를 갖기로 한 것.
청송군은 "청송에서 공수한 청송사과 3만 개, 9t을 다음 달 5일 잠실야구장을 찾는 야구팬들과 선수 등에게 무료로 나눠주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청송군에 따르면 잠실야구장이 가득 찰 경우 2만5천명이 입장할 수 있다는 것을 고려, 관중 모두가 청송사과 1개 이상을 맛볼 수 있도록 사과 수를 결정했다. 야구 경기 시작에 앞서 이날 오후 2시부터 청송사과 나눠주기 홍보행사가 진행되고, 행사장은 주 출입구인 1·3루에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에 잠실야구장에 가는 청송사과는 청송에서도 특품으로 꼽히는 사과다. 청송군은 지역의 주 생산품종인 사과 부사 만생종 후지와 시나노 골드를 나눠줄 계획이다. 특히 이 사과는 미리 당도와 경도 등을 점검해 최고의 품질만을 선별해 세척·포장한 것이다. 그 자리에서 포장을 벗긴 뒤 껍질째 사과를 맛볼 수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과축제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홍보행사를 연이어 개최하면서 전국 최고의 품질인 청송사과의 입지를 견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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