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이슬람교도들과 기독교인들의 폭력사태로 50명이 넘게 숨졌다.
21일(현지시간) AFP통신,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대통령실은 전날 성명을 내고 "무함마드 부하리 대통령은 55명의 생명을 앗아간 카두나주(州) 폭력사태를 비판했다"고 전했다.
유혈충돌은 지난 18일 카두나주 내 도시인 카수완 마가니의 한 시장에서 벌어진 짐꾼들의 싸움으로 시작됐다.
이후 이슬람교 청년들과 기독교인 청년들이 서로 마을을 공격하고 집을 불태우면서 사망자가 속출했다.
현재 양측의 충돌은 잠정적으로 중단된 상태다.
카두나주 주지사는 경찰이 사건 관련자들을 20명 이상 체포했다며 주민들에게 인종과 종교의 차이가 있지만, 평화를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이슬람교도들과 기독교인들 사이의 폭력사태가 종종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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