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훈민정음 상주본 배익기 씨 오는 29일 국정감사 출석

입력 2018-10-19 05:00:00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소장자 배익기씨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소장자 배익기씨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을 갖고 있는 배익기(55) 씨가 오는 29일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안민석 더불어민주당)는 29일 오전 10시까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전체회의장(본청 506호)에 출석해 줄 것을 요구하는 증인출석요구서를 배 씨에게 보냈다.

요구서에 적힌 신문 요지는 훈민정음 상주본 공개 및 보존 관련이다.

배 씨는 국회에서 상주본의 입수와 소송 과정 등 국회의원들의 질문에 가능한 상세하게 진술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상주본에 대한 국민들의 궁금증이 해소될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배 씨가 종종 돌출 발언을 하는 경우도 있어 파장을 불러일으킬 만한 얘기가 나올 지도 관심사다.

배 씨는 "국민들이 지켜보는 만큼 국회의원들의 질문에 대해 숨김없이 진술하겠다"며 "이를 계기로 상주본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위는 안민석, 손혜원, 우상호, 진선미(이상 더불어민주당), 김성태, 김재원, 한선교 의원(이상 자유한국당) 등 17명의 의원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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