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당도 문경 감홍(甘紅)사과 받으실분 줄을 서세요"
문경사과축제가 열리고 있는 문경새재 1관문앞에서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선착순 3천명씩 총 6천명에게 무료로 감홍사과를 나눠주는 깜짝 행사가 열렸다.
무려 100m이상 줄이 이어지면서 30분도 안돼 동이나 "없어서 못판다"는 검붉은 문경감홍사과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행사는 문경감홍의 주류 생산자그룹인 문경감홍사과재배연구회 (회장 박성오 찬미네농장대표)회원 30여 명이 문경사과축제를 기념하고 문경만의 독보적인 브랜드로 자리잡고있는 감홍사과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감홍은 국내 사과품종중 가장 높은 당도(평균 17브릭스)를 자랑하는 품종으로 전국 여섯 번째 사과 주산지인 문경에서 감홍만큼은 전국 생산량 1위다.

다른 도시에서는 문경만큼 당도가 나오지 않아 거의 생산을 하지 않는다.
매년 인기에 힘입어 생산량이 늘어나는 상황이지만 올해는 재배초기 낙과피해로 생산량이 예년보다 30%이상 줄어 축제가 끝나는 28일 이전에 모두 소진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 사용된 감홍은 1개당 4~5천원에 거래되는 특등급이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