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선도대학 평가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2018년 9월 현재 청년취업률은 42.9%에 그치고 있다.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청년들은 좌절을 겪기도 한다. 그럼에도 현실을 극복하려는 청년 학생들과 대학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곳도 많다.
취업의 본질인 개인의 직무 수행능력과 역량을 강화하는 곳도 있고, 국내의 좁은 문을 박차고 해외로 눈을 돌려 일자리를 찾는 대학들도 늘고 있다. 지역 대학들도 학생들의 취업률을 제고시키고 창업 의지를 북돋우는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들 대학의 다양한 취·창업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는 2017년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취업률 1위(졸업생 1천명 이상, 대학정보공시)를 달성했으며, 여성친화대학 평가에서 여학생 취업률 전국 6위를 차지했다. 2013년부터 3년 연속 취업률 67%와 유지취업률 90% 이상으로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취업에 강한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KIU대학일자리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맞춤형 진로취업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대학일자리센터는 전문 컨설턴트들과 지원인력이 상주하며 국내 및 해외취업 지원, 고용노동부 청년사업, 취업성공패키지, 진로지도 등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2년까지 총 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또한 경일대는 영남·강원권에서 유일하게 입학과 동시에 졸업 시 취업이 보장되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사업에도 선정됐다. 대학 입학 1년 후 중소기업이 학생을 채용해 2~3학년 때 학업과 일을 병행하며 현장실무능력을 배양하는 사업이다. 첫 해에는 85명이 에스엘, 아진산업, 초록들코리아 등 지역의 62개 우수기업에 조기취업할 예정이다.
경일대 창업지원단은 창업기업의 성장과 특히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매년 40개 이상 창업관련 동아리 운영 지원, 30여 개의 창업강좌 개설, 본글로벌 세계로, Do Dreamer 창업캠프, 한마당투어, 아이디어 발전소 등의 각종 창업지원 프로그램은 캠퍼스 창업 생태계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다른 대학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 2년 동안 창업지원단 프로그램을 통해 15개사가 중소기업기술정보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의 각종 정부지원 사업 공모에서 30억원 규모의 사업자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룩했다.
강형구 창업지원단장은 "경일대만의 차별화되고 지역에 특화된 창업지원 시스템 구축을 통해 창업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창업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성장하여 세계적인 스타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데 창업지원단 운영의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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