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위원회별 내실 있는 국외연수 실시

입력 2018-10-18 17:42:19 수정 2018-10-19 14:42:33

대구시의회는 17일부터 29일까지 4일 또는 5일의 일정으로 해외 선진사례 탐방을 위한 국외 연수를 한다.

이번 연수는 8대 대구시의회가 개원하고 처음 실시하는 공무 국외 연수다. 상임위원회별로 시정과 관련된 해외 선진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당면한 행정사무 감사와 예산안 심사를 내실 있게 추진하고, 연수결과는 각종 정책대안 마련 및 수립 등 의정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임태상)는 22일부터 26일까지 일본의 명문 사학인 와세다대학교를 방문해 산학연 협력관계, 청년취업 지원 시스템 운영 및 자치단체의 지원대책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 다양한 재난 상황을 겪고 있는 일본의 재난대응력 강화를 위한 방재체험시설도 방문한다.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애)는 17일부터 22일까지 중국 남경, 무석, 상해 등을 방해 상호교류 활성화 및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남경시 인민대표대회를 방문해 회의 운영 및 의정활동 우수사례 등을 논의하고, 노인복지 등 사회복지 분야 우수시책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하병문)는 25일부터 29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싱가포르를 방문할 예정이다. 쿠알라룸푸르에서는 관광상품으로도 자리 잡은 야시장과 재래시장 재보수를 통해 활성화된 시장 현장을 찾아 농수산물 도매시장 재건축 추진 시 고려할 시사점을 모색한다.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박갑상)는 17일부터 20일까지 도시계획·재생 분야의 선진지인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고베시 대지진 피해복구과정에서 추진한 건설‧교통 등 도시계획․정책 분야의 성과를 통해 도시정책을 발굴한다.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우근)는 22일부터 25일까지 교육 분야 현안 정책 방향 정립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다.

대구시의회 배지숙 의장은 "내실 있는 연수를 통해 국제적인 안목을 넓히고 연수결과 우수사례는 향후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1회 정례회 모습. 매일신문 DB
대구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1회 정례회 모습. 매일신문 DB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