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NBA 개막전 승리…'역시 우리가 동부 최강'

입력 2018-10-17 16:29:10

골든스테이트는 웨스트브룩 빠진 오클라호마시티 제압

17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경기 전반에 보스턴 셀틱의 고든 헤이워드(왼쪽)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마켈레 펄츠로부터 수비를 당하고 있다. 보스턴은 이날 필라델피아를 105대87로 제압,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연합뉴스
17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경기 전반에 보스턴 셀틱의 고든 헤이워드(왼쪽)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마켈레 펄츠로부터 수비를 당하고 있다. 보스턴은 이날 필라델피아를 105대87로 제압,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연합뉴스

보스턴 셀틱스가 2018-2019시즌 미국프로농구(NBA)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보스턴은 17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홈 경기에서 105대87로 이겼다.

보스턴은 올해 '동부 최강'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에 걸맞은 경기력을 뽐냈다. 이날 보스턴의 상대 필라델피아 역시 젊은 선수들을 앞세운 동부의 강호로 평가되는 팀이지만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2회전에서 보스턴에 당한 1승 4패 탈락의 아픔을 되갚지 못했다.

보스턴에선 제이슨 테이텀이 23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마커스 모리스는 16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해냈다. 또 부상에서 나란히 돌아온 헤이워드와 어빙은 각각 10점과 7점씩 넣으며 몸을 풀었다.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홈 경기에서 108대100으로 이겼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32점을 넣고 9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다.

최근 2년 연속 시즌 첫 경기에서 패한 골든스테이트는 3년 만에 개막전 승리를 맛봤다.

지난 시즌 국내 프로농구에서 원주 DB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끈 오클라호마시티의 디온테 버튼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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