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진해 해군기지에서 대구함 자매결연 안보교류행사 열어...
대구시는 17일 오전 경남 진해 해군기지에서 국내 기술로 건조한 차기 호위함인 '대구함'과 자매결연을 맺고 안보교류 행사를 열었다.
이날 자매결연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한동진 해군 8전투훈련단장(준장), 이행수 대구함장(중령) 등이 참석해 대구시와 대한민국 해군 간의 상호우호관계를 돈독히 했다.
대구의 지명을 딴 대한민국 해군의 차기호위함(FFG)인 '대구함'은 배수량 3천600t급으로, 올해 3월 6일 취역식을 통해 본격적인 해양 수호의 임무를 부여받았다. 지난 8월부터 1함대로 소속돼 전방해역 주요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대구함은 국내에서 광역자치단체명을 딴 차기호위함으로서는 7번째다. 해군은 2011년부터 차기호위함의 함명을 특별·광역시와 도, 도청소재지 등의 지역명을 따서 짓고 있다. 현재 인천함, 경기함, 전북함, 강원함, 충북함, 광주함에 이어 대구함이 차례로 제정됐다.
권 시장은 "차기호위함 대구함이 해양 안전의 든든한 파수꾼으로 맡은 바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나날이 발전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해양의 중요성을 확고히 하는 안보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고, 상호방문과 교류협력에도 나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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