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서 있던 50대 남성 연기 마셔 병원 치료
지난 16일 오후 10시 2분쯤 대구 수성구 신매동 한 횡단보도에 설치된 바닥 LED신호등에서 불이 났다.
불은 30㎝ 길이의 LED표지판 한 개를 태우고 5분 만에 꺼졌다. 이 과정에서 횡단보도에 서 있던 50대 남성이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담배 등 특정한 외부 발화원이 발견되지 않았고 LED표지판 내부에서 외부로 불꽃이 발생한 흔적 등을 바탕으로 표지판 내부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바닥 신호등은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도록 신호등과 같은 색의 LED 조명을 바닥에 설치한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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