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석(35)이 NC 다이노스를 떠나게 됐다. NC는 정규시즌 최종전을 앞둔 지난 13일 최준석에 재계약 불가 방침을 통보했기 때문.
NC 다이노스가 최근 '새 판 짜기'에 나서면서 최준석이 앞으로 팀이 추구하는 방향에 맞지 않는다는 판단하에 최준석 방출을 결정한것으로 16일 알려졌다.
NC는 지난 6월 시즌 도중 김 전 감독을 내리고 유영준 감독 대행 체제로 교체한 바 있다.
또 10월 초에 4명의 선수를 웨이버 공시하는 등 올해 총 7명을 내보내며 선수단을 정리했다. 최근에는 최일언 투수코치 등 창단 초기부터 함께한 코치와 계약하지 않기로 하는 등 코치진도 새로 구성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대적인 선수단 변화를 예고한 NC는 신임 감독 영입과 함께 내년 새 구장 개장에 맞춰 1·2군 선수단 통합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던 최준석은 팀을 찾지 못해 은퇴 위기에 몰렸다가 해를 넘긴 올해 2월 김경문 전 NC 감독의 요청으로 NC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한 시즌만에 NC를 떠나게 됐다.
최준석은 올 시즌 NC에서 대타나 지명타자로 출전하며 93경기 타율 0.255·4홈런· 24타점 등을 기록했다.
댓글 많은 뉴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탄핵안 줄기각'에 민주 "예상 못했다…인용 가능성 높게 봐"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