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비리유치원 명단 공개', '임우재-고 장자연 통화설' 보도 주목받으며 실검 등장

입력 2018-10-12 1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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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비리유치원 명단' 공개. mbc 홈페이지 화면 캡처

mbc가 비리유치원 명단을 공개하고 임우재-고 장자연 씨의 통화설을 보도하면서 12일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비리유치원 명단과 임우재-고 장자연 통화설이 주목을 받으며 mbc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도 등장했다.

11일 MBC는 "전국 비리 유치원 명단을 입수했다"고 보도하며 홈페이지에 전국 유치원 감사 결과 보고서를 공개해 적발된 유치원 실명과 적발 내용, 행정처분 내용 등을 밝혔다.

mbc는 감사 결과 보고서와 함께 "이번 감사결과는 전국 모든 유치원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가 아니다. 17개 시도교육청이 2014년 이후 자체 기준에 따라 일부 유치원을 선별해 실시한 감사 결과다"며 "고의성이 없는 단순 착오나 실수로 규정에 어긋난 행위를 했다 감사에 적발된 유치원들도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리유치원 명단'이라고 불리는 감사결과 보고서는 mbc 홈페이지(http://imnews.imbc.com/issue/report/index.html)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mbc는 같은날 뉴스데스크를 통해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이 고 장자연 씨와 35차례 통화를 했지만 검찰 조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mbc에 따르면 장자연 사건을 재조사 중인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당시 담당 검사로부터 제출받은 고 장자연 씨의 통화내역에 임우재라는 이름이 존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휴대폰 명의자를 조사한 결과 당시 임우재 전 고문의 부인이었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명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당시 경찰과 검찰은 임우재 전 고문을 단 한 차례도 불러 조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mbc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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