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에서 역세권 아파트는 '흥행불패'를 이어가고 있다.우선 교통 이용이 편리해 출퇴근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직장인들의 선호도가 높으며, 지하철 역을 중심으로 쇼핑,문화,편의시설이 고루 자리 잡아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역세권 입지를 갖춘 아파트는 분양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6월 부산시 동래구에 공급된 '동래 3차 SK VIEW'의 경우 1순위 청약접수 결과 84가구 모집에 총 1036명의 청약 접수자가 몰리며 평균 12.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과 온천장역 주변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지난 4월 SRT·GTX(예정) 동탄역 바로 앞에서 분양한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는 총 369가구 모집에 3만 9414명이 몰리며 평균 106.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역세권의 유무에 따라 매매가도 상이하다.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수도권 지하철 21개 노선 역세권아파트 평균 매매가를 분석한 결과 비역세권 보다 5800만원가량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을 살펴보면 역세권이 6억7358만원, 비역세권이 6억1517만원으로 집계됐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역세권은 매매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데다 실거주 만족도가 높아 부동산 시장에서 스테디셀러로 불릴 만큼 높은 선호도를 나타낸다"라며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규제로 주택시장 전망이 확실하지 않은 만큼 역세권을 갖춘 아파트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일동이 부산 지하철 1호선 좌천역 초역세권 단지 '부산항 일동 미라주 더오션' 견본주택을 10월12일개관하고 예비청약자들을 맞이하고 있다.동구 좌천동 67-27일대에 지어지는'부산항 일동 미라주 더오션'은 아파트 전용면적 59~84㎡, 546세대(일반분양513세대), 오피스텔 82~83㎡ 68실로 총 614세대로 조성된다.
부산항 일동 미라주 더오션은 부산 지하철 1호선 좌천역이 도보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다.또한 단지 주변으로KTX부산역이 있어 광역 이동이 수월하며,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도 가까워 일본 등 해외 이동도 가능하다.이외에도 동구 좌천동과 부산진구 가야동을 연결하는 수정터널이 근접해 있어 지역 내 이동도 수월하다.
주거 인프라도 돋보인다.주민센터, 동구청, 우체국 등 생활 편의시설이단지 주변에 형성되어 있다. 또한 봉생병원이 도보 거리에 있으며,메리놀병원이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부산항(북항) 개발 수혜도 예상된다. 부산 10대 메가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꼽히는 부산항 재개발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31조5000억 원의 경제유발효과가 예상되는 국내 최초·최대 항만 사업이다.해양 관련 금융·비즈니스·연구개발(R&D) 기능을 특화하고, 국내 최대 육상 보행데크 등을 지어 시민들이 찾는 문화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항 일동 미라주 더오션 견본주택은 부산시 부산진구 범천동 3-10 일원(구,보림극장 옆)에 10월12일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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